성장ing - 6월 후반부 평가

1 분 소요

런닝 코치가 생겼다!

스플린트 후 지쳤던 나

  • 서류 지원 → 코딩테스트(or 과제전형) → 기술면접 → 임원면접
  • 한 기업에 지원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 보통 위와 같다. 전형마다 준비해야 할 게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끝까지 한 번 쭉 달리고 나면 정말 지쳤다.
  • 그래도 어쩌겠는가, 서류 통과하는 거 자체가 어렵고, 코테 통과하는 거 자체가 어려운데, 한 번 통과하기 시작하면 올인을 해야한다.
  • 그렇게 올인을 했을 때, 가장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결과가 좋지 않으면 번아웃이 온다.
  • 나는 그렇게 반복되는 스플린트에 지쳐가고 있었다.

런닝메이트, 런닝 코치가 필요하다!

  • 같이 달릴 런닝메이트가 있는 게 가장 좋지만 지난 번에 말했듯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단되었다.
  • 그래도 600명 정도 모여있는 오픈채팅방이 있어서 나름의 런닝메이트들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. 그러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. 심적으로 위로는 되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받을 수 없었다.
  • 그 때 빛처럼 나타난 존재가 있었다. 채팅방에서 많은 이들의 이직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! 스플린트에 지쳐 무망감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 분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.
  • 그 분은 당분간 런닝 코치가 되어주고 있다. 지원해볼만한 지원공고를 직접 찾아 추천해주었고, 기업에 추천서를 넣어주기도 했다.
  • 다시 뛸 힘이 없었는데, 뛸 수 있다며 뛰는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니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.

절묘한 타이밍

  • 지난 번 면접 후 금방 결과가 나올 거라고 들었었는데, 그 시기가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. 그래서 불안해졌었고, 그 사이에 위에서 말한 런닝메이트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었다.
  • 연락을 하고 한 한 시간 후에 탈격소식을 받게 되었다. 순간적으로 ‘아, 그 새를 못 참고 괜히 연락했나?’라는 생각도 들었었다.
  • 그래도 이미 연락을 했으니 첨삭도 받고 추천해주는 곳에 이력서도 제출해봤다.

일사천리로 진행된 프로세스

  • 이전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이번에 추천받아 지원한 곳은 빨리 빨리 진행되었다. CTO님과 커피챗도 하고, 코딩테스트 및 기술 면접도 금방 진행되었다.
  • 목표는 이 회사와 그 탈격한 회사 둘 다 붙어서 연봉 핑퐁하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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